문희상 국회의장 "한반도 미래 미국과 함께 열어갈 것"
문희상 국회의장 "한반도 미래 미국과 함께 열어갈 것"
  • 김정기 기자
  • 승인 2019.02.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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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美 국무부 장관대행 및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면담...한미공조 강조

(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정기 기자 =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미 국무부를 방문 존 설리번(John Sullivan) 미 국무부 장관대행과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과 면담을 가졌다.

현지시간 11일 이뤄진 만남을 통해 문 의장은 “지난해 북미 정상회담은 70년간의 분단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믿고 2차회담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진일보 할 것으로 본다”며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흔들림이 없는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나아가야한다는 것이 한국 국회의 초당적인 입장”이라고 밝히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또한 설리번 미 국무부 장관대행은 “변화의 시기 속 한미 동맹은 흔들림이 없다”며 “북한과 협상을 하는 중에 FFVD를 이루기 전까지 대북 경제제재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함께 참석한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번(평양협상)이 실질적인 첫 실무회담이었다”면서 “양측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견을 좁히는 것은 다음 회의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강석호 위원장과 이수혁, 김재경, 정병국 의원 등 여야 간사, 진영 의원, 백승주 의원, 박주현 의원, 김종대 의원 등이 함께했다. 

미 국무부 방문을 마친 11일 저녁 문희상 국회의장은 워싱턴 시내 한 호텔에서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문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가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시대가 됐다. 희망 속에서 당당함을 갖고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역만리에서 항상 조국을 걱정하는 동포들의 마음에 답하기 위해서라도 여기 5당 대표들과 의원들이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 참석한 동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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