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日 수출규제 대응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 출시
NH-아문디운용, 日 수출규제 대응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 출시
  • 주서영 기자
  • 승인 2019.08.1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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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제공 = 연합뉴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따른 무역 여건 변화에 대응해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를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내외 첨단 산업 지형이 변화하고 수입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로 관련 기업의 성장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출시하는 상품이다.

정부 추진 6개 분야 100대 핵심 부품 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도 병행할 계획이다.

운용보수는 공모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준인 0.7∼0.8%보다 낮은 0.5%다.

또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관련 대학과 연구소에 장학금 등으로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

운용 규모가 400억원이 넘으면 연간 1억원 정도를 기부할 수 있으며 기금 적립 후 실질 운용보수는 0.25%로 공모 주식형 펀드 최저 수준이라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부품·소재·장비 산업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 공감대를 반영해 펀드에 '필승코리아'라는 명칭을 붙였다.

운용사는 "'100% 민족자본' 농협금융이 초기 투자자금을 제공하는 등 펀드 지원에 나선다"고 전했다.

최근 취임한 배영훈 NH-아문디 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사실을 거론하면서 "기업에 펀드로 투자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자산운용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 환경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업계 5위 운용사로 도약을 위해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주주사 농협금융 그룹 및 아문디 자산운용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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