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업체들 "금값 내년까지도 오른다"... 온스당 1천570달러
투자업체들 "금값 내년까지도 오른다"... 온스당 1천570달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0.15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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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금값이 내년까지도 오를 것이라는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개인 투자자들 때문에 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의 귀금속 애널리스트인 수키 쿠퍼는 금값 평균이 올해 4분기에 온스당 1천510달러, 내년 같은 분기에 1천57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때문에 올해 16% 넘게 올라 6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 종합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금 현물가는 온스당 1천493달러 정도에 형성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1천497달러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 부분적 무역합의와 함께 관세전쟁 휴전을 선언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회복되긴 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금과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려 그 자산 규모가 2012년 수립된 최대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

쿠퍼는 "ETF 자산이나 전략적인 투자가 정점처럼 높은 수준을 찍었음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다음 국면에서 금값을 더 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주식시장 약세가 확인되기를 기다렸다가 금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HSBC 증권의 수석 귀금속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스틸도 금값의 상승을 예상했다. 

스틸은 금값이 온스당 1천555달러로 올해를 마친 뒤 내년 말에는 1천60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값을 떠받칠 요인으로 전 세계적인 통화정책 완화, 투자 수익률 저하,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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