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변동성 커져 투자자 달러화 몰려”
“주식시장 변동성 커져 투자자 달러화 몰려”
  • 황아영 기자
  • 승인 2018.10.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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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달러화에 몰렸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하는 '달러 인덱스'25(현지시간) 0.1% 오른 90.48로 마감돼 20175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WSJ은 미국 달러화를 다른 16개 통화와 비교해 이 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주요 10개국(G10) 통화와 비교해 산출하는 '블룸버그 달러 스폿 인덱스'0.1% 올라 20176월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 방식으로 집계된 달러화 가치는 올해 들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런 달러 상승은 세계증시의 혼란에 따라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을 물색하기 때문으로 관측됐다.

전날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조정장에 접어들어 급락했다. 미국 다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 하루 만에 올해 오른 만큼 내려갔다. WSJ은 이런 상황 때문에 투자자들이 전통적으로 리스크가 덜한 미국 국채나 금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해설했다. 달러화는 기축통화로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데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미국의 건실한 경제 등과 더불어 매력이 커지고 있다.

최근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린다며 연준을 비난하자 달러 상승세가 주춤하기도 했다. WSJ은 투자자들이 26일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미국 경제의 건전성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달러화의 행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성장에 대한 리스크가 광범위하게 안정됐다고 진단했음에도 달러가 유로화보다 강세를 보였다고 주목했다. 씨티그룹의 외환 전략가인 캐빈 체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달러는 수익률이 높고 유동성도 풍부하며 안전하고 투자기회도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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