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일제히 하락… 신규취급액 기준 0.11%p↓
코픽스 일제히 하락… 신규취급액 기준 0.11%p↓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3.16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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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43%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내려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44%로 0.03%포인트 내렸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 (1.72%)도 0.03%포인트 내려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기업·국민·씨티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 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가계대출 기준금리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되므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경우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의 변동폭 만큼 대출금리가 변동된다.
 
코픽스 금리가 조정됨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대출 금리도 곧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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