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코로나충격 제조업 본격확산"···하반기에 대책 보완
김용범 "코로나충격 제조업 본격확산"···하반기에 대책 보완
  •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5.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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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투자 위축 우려
(사진) =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용범 1차관 (사진)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현제 기자 = 정부가 4월 산업활동동향과 관련해 서비스업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제조업에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은 우리가 마주한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글로벌 수요 위축 등에 따른 수출 부진의 여파로 광공업생산은 -6.0%로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며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도 각각 –1.3p, -0.5p 감소해 3개월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는 "서비스업에서 시작된 위기가 제조업에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와 앞으로의 경기 흐름이 녹록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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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주재하는 김용범 1차관 (사진) = 연합뉴스 

 

김 차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사회구조를 재편하는 상황이 되어 혁신성장 환경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꾸준히 증가하던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감소하면서 스타트업 신규투자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국내 벤처투자는 1분기 7천4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 감소했지만, 바이오·의료분야 벤처투자는 2천2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9% 급증했다.

그는 “정부는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정책을 담을 예정”이라며 밝혔다. 

이어 "높은 파고를 힘차게 헤쳐나가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되는것처럼 정부는 한국판 뉴딜과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선도국가로 가는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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