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까지 바이오 통합 플랫폼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 조성
정부, 내년까지 바이오 통합 플랫폼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 조성
  • 주서영 기자
  • 승인 2020.07.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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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R&D 데이터 모아 연구 자립기반 마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을 통해 부처·사업·연구자별로 흩어져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내년까지 조성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바이오산업 혁신방안Ⅱ :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전략' 안건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전략은 '바이오산업 혁신 10대 핵심과제' 중 두번째 시리즈로 바이오산업에 필수적인 연구데이터와 소재를 통합 관리·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직·세포·혈액 등 인체 유전체과, 동·식물과 미생물 등 생물체 실물을 통합한 데이터를 관리하며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 수집·관리 표준지침’을 제정하고, 데이터 등록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시 가산점 등으로 인프라를 제공받을 수 있다

플랫폼이 조성되면 국가 연구개발(R&D)에서 산출되는 모든 데이터를 등록해 연구자들이 다양한 연구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 부처별로 운영 중인 274개의 소재자원은행을 줄기세포·뇌·미생물 등 14개 분야별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클러스터별 전략도 마련한다.

또한, 소재에 관한 개발 지원으로 혁신형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소재자원은행의 운영을 정기 점검한다.

수요자가 원하는 것을 적시적소에 제공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연구 필수자원 자립화가 목표이다.

홍 부총리는 이 밖에 "바이오 재난 발생시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연구 데이터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백신과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연구에 필요한 필수 자원 자립기반을 마련해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바이오 R&D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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