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운용수익률 11.34%…최근 10년 중 최고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운용수익률 11.34%…최근 10년 중 최고
  •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7.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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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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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현제 기자 =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운용수익률이 최근 10년 중 수익률 중 가장 높은 11.34%를 달성했으며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최대의 수익금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7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박장관은 "11.34%의 운용수익률이 2018년 마이너스 수익률 -0.89%를 기록한 뒤 1년 만의 반등"이라고 평가하며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최대 수익금(73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장관은 "올해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인해 사회 경제적, 글로벌 시장의 변화 확대로 인해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말 국민연금의 기준 수익률은 -6.08%이며 연초부터 4월 말까지 잠정수익률은 -2.57%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아직은 마이너스이다.

이에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기금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상과 사회·경제적 환경이 변화하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철저한 모니터링과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9년 기금운용평가 계획을 토대로 위험관리를 강화하면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낸 기금운용본부에도 "국민의 안전한 노후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금위는 이날 위원회에서 지난해 '기금운용 성과평가',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 '국민연금 국내주식 수탁자 책임활동 가이드라인 개정안' 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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