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S칼텍스, 빅데이터 활용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
LG화학-GS칼텍스, 빅데이터 활용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
  • 주서영 기자
  • 승인 2020.07.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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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전기차 관련 업계가 전기차 충전소를 거점으로 주행·충전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배터리 안전을 진단하고 충전플러그를 꽂기만하면 동시 결제하는 등의 전기차 특화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전기차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충전 과정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배터리(2차전지) 특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시그넷이브이',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업체 '소프트베리', 전기차 택시 운영업체 '케이에스티(KST) 모빌리티', 공유 전기차 운영업체 '그린카'와 함께 ‘충전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전소에서 수집한 전기차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배터리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택시 기반 전기차(그린카, KST모빌리티)가 GS칼텍스 충전소에서 충전을 진행하는 동안 주행·충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LG화학의 빅데이터 분석 및 배터리 서비스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의 현재 상태와 위험성을 확인하고, 이를 충전기(시그넷이브이)와 운전자 휴대폰(소프트베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두 회사는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터리 수명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 및 잔존 수명 예측 서비스도 발굴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전국 44개소 주유소·충전소에 100kW급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연결만 하면 사용자 인증·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충전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를 충전기와 연결하는 즉시 전기차에 저장된 차량 정보와 결제 정보를 이용해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결제단계 없이 간편하게 충전하는 방식이다. 전기차 제조사들은 2021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 방식이 적용된 전기차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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