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3천292원이 인상
내년 건강보험료가 3.49% 올라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3.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직장인이 내는 본인부담 월평균 보험료는 3천746원이 올라 11만 원에 육박하고,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3천292원이 인상돼 9만7천 원이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으로 건강보험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3.3원에서 189.7원으로 각각 바뀐다.
이렇게 되면 올해 3월 기준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0만6천242원에서 10만9천988원으로 3천746원이,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9만4천284원에서 9만7천576원으로 3천292원이 나란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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