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2차 지원 대출 한도 1천만원→2천만원으로 상향"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이달 중 뉴딜투자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디지털, 그린 분야 품목들을 선별한 뉴딜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펀드 투자를 비롯한 뉴딜금융 지원대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책형 뉴딜펀드의 경우 펀드 실행 방안을 마련해 세부계획을 안내하고, 뉴딜 테마별 투자설명회를 통해 뉴딜분야 사업에 대한 인지도도 높일 것"이라며 "민간의 적극적 참여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구체적 프로젝트 발굴에 뉴딜펀드의 성패가 달린 만큼, 뉴딜 분야 범주와 대상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손 부위원장은 금융권의 '긴급 민생 종합대책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정부는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통해 소상공인 2차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한도를 기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1·2차 프로그램 간 중복신청도 허용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추가 특례신용대출(2조5000억원) 지원, 코로나19 대응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한도 확대 및 인수비율 완화 등을 통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손 부위원장은 "시중은행, 신용보증기금에서는 2차 지원 프로그램이 오는 23일부터 가동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창구혼잡에 대비해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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