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가 8년만에 민주당이 하원 탈환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예상대로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게 됐다. 이에 금융시장이 예측했던 결과대로 끝나면서 안도감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118.6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7원 내렸다.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117.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했고,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다.
중간선거가 이변 없이 끝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진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12%, 2.64%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계획이어서 FOMC 결과에도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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