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매각 사실상 무산…CJ 개별협상 나선다
뚜레쥬르 매각 사실상 무산…CJ 개별협상 나선다
  • 이은서 기자
  • 승인 2020.11.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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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 2위인 뚜레쥬르가 본입찰에서 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전해졌다. 

매각 흥행실패의 이유 중 하나는 적정 가격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CJ푸드빌은 매각 가격을 3천억원 이상으로 기대·예상하고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2천억원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에 있었던 예비입찰에서는 어펄마캐피탈, JKL파트너스, NH PE-오퍼스 PE, KG그룹 등이 적격 예비인수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외식업계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것을 예상하여 유럭 인수자들이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뚜레쥬르의 가맹점주들이 사모펀드로의 매각에 반대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 또한 인수자들이 매각 인수를 꺼린 이유 중의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인수자들의 불참으로 기대했던 매각이 무산된 CJ푸드빌 뚜레쥬르 측은 개별적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뚜레쥬르 매각이 불발하면서 CJ푸드빌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CJ푸드빌은 2017년 38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엔 434억원, 2019년엔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CJ푸드빌은 지난 26일 코로나19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희망퇴직을 실시하여 매각에 이어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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