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겨울분위기를 뽐내며 ‘RE-CODE'로 컴백한 씨엔블루
차분한 겨울분위기를 뽐내며 ‘RE-CODE'로 컴백한 씨엔블루
  • 이은서 기자
  • 승인 2020.11.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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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NC 제공
(사진) = FNC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강민혁)는 새 앨범 ‘RE-CODE’로 3년 8개월 만에 컴백 기념으로 오늘(17일) 오후 3시 온라인 음악 감상회를 개최했다. 

씨엔블루의 온라인 음악 감상회는 마치 앨범 'RE-CODE'의 분위기를 연상하듯 아늑하고 핑크빛의 따스한 느낌이 드는 공간에서 시작됐다. MC는 다른 섭외없이 씨엔블루 각자가 컴백 소감과 다른 이야기를 나눴는데 더 돈독해진 그들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3년 8개월의 긴 공백기동안 멤버 세 명에게 공통분모가 있다면 바로 군대를 다녀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벌써 30대가 넘은 프로의 향기가 나는 밴드다. 

군대에 다녀온 소감에 대해 강민혁은 "군대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간략하게 말했다.

이번 앨범의 특징으로 전 곡이 정용화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겨울 냄새가 느껴지는 차분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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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NC 제공

타이틀 곡 '과거, 현재, 미래'는 제목만 본다면 SF 영화를 연상케 하지만, SF류가 아닌 살아오면서 마주했던 인연이나 사랑하는 사람, 모든 것들은 다 과거, 현재, 미래에 남아있다는 감성적인 내용의 곡이다. 이 곡은 정용화가 군대에서 씨엔블루의 음악을 어떻게 표현할까하는 고민을 하면서 작곡한 곡이다.

2번 트랙 '오늘은 이만'(Till Then)은 정용화가 "할일이 많고, 고민이 많을 때 혼자 운전을 하면서 이 트랙을 들었다. 혼자 홍천에 가서 이 노래를 마무리해서 탄생한 곡"이라 말했다. 이어 이정신은 "이 노래를 주위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해줬다"며 곡에 대한 소개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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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NC 제공

3번 트랙 '없다'(In Time)은 미드템포 R&B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다. 이 곡에 대해 정용화는 "이 곡은 전역하자마자 작곡한 곡이다. 화성학적으로 어려운 곡이지만 잔잔하고 차분한 곡이여서 대중들이 듣기 좋은 곡"이라 소개했다. 이어 "이전 20대에 활동했던 곡 '사랑빛', '러브걸(Love girl)'같은 열정적인 곡이 만들어졌다면 지금 30대가 되면서 이런 차분한 톤의 곡이 써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혁은 "개인적으로 잔잔하고 느린 템포의 노래를 좋아한다. 요즘같이 추워지는 시기에 적절한 노래라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4번 트랙 '추워졌네'(Winter Again) 컨츄리 포크 느낌이 나는 곡이다. 정용화는 "어떤 곡을 써야할까 고민하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람들이 추워졌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 그래서 이 곡을 자연스럽게 쓰게 됐다"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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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NC 제공

5번 트랙 '블루 스타즈'(Blue Stars)에 대해 강민혁은 "도입부의 가사가 노래'외톨이야'를 연상케한다. 또 뒤에 나오는 '졸업하던 막내가 벌써 서른 살이 됐고' 또한 정말 센스있는 가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노래에 참여한 이정신은 "정용화의 디렉팅이 바다같았다.. 정말 짰다. 하지만 재밌으면서 어려웠다"며 노래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정용화는 이번 8집 미니앨범 'RE-CODE'에 대해 "3년 8개월이란 공백기가 있었고 어느덧 멤버 모두가 30대가 되었다. 이번 앨범은 씨엔블루로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이전에는 더 젊고 패기있는 곡이 많았다면 지금은 우리 나이에 걸맞는 차분한 곡을 선보이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민혁은 "3년 8개월이라는 공백을 잊을만큼 공백기 동안 멤버들과 음악적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앨범이 우리 세명의 음악을 완성해낸 것 같아서 좋다"며 멤버 부재에 대한 질문에 신중하게 답했다.

이에 이정신은 "앞으로 민혁이와 저도 작곡에 많이 참여하겠다"며 짧게 덧붙였다. 

정용화는 "이번 앨범은 이전 앨범과 특히 다르다. 이전에는 드라마, 예능 등 방송활동을 하면서 곡을 완성해야했기 때문에 커트라인에 대한 부담이 많이 갔다. 하지만 지금은 여유롭게 곡에 대해 생각하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 예전에는 어쿠스틱 장르 한 곡, 발라드 한 곡, 밝은 곡 한 곡 이런 식으로 곡 배합을 했다면 지금은 전체적으로 곡의 색깔이 맞는 특별한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세 멤버는 컴백 준비를 하면서 서로가 조금 더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이제 철들었구나. 성숙해졌구나"라 말하며 귀여운 소년에서 성숙한 사람으로서의 매력을 풍겼다.

정용화는 이번 활동을 하면서 "오래돼서 멋있는게 아닌 오래되도 멋있다"는 느낌을 받는 밴드가 되고싶다고 말하며 음악 감상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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