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차별성에 주목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OH MY GIRL·효정, 미미, 비니, 유아, 지호, 승희, 아린)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0 올해의 K-POP 노래'에 선정됐다.
15일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미국 타임지는 최근 '2020년 기념비적인 K-POP 노래와 앨범(The Songs and Albums That Defined K-Pop's Monumental Year in 2020)'을 발표했다. 여기에 오마이걸의 미니 7집 앨범 '논스탑(NONSTOP)'의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가 올해의 K-POP 노래로 선정됐다.
타임지는 "올해 다수의 K-pop 걸그룹들이 어둡고 섹시한 콘셉트에 이끌렸던 것에 반해 오마이걸은 밝고 앳되어 보이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며 오마이걸의 차별성에 대해 주목했다.
또한 "싱그러우면서도 성숙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살짝 설렜어'라고 반복되는 구절은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4월 발표한 '살짝 설렜어'로 각종 음원사이트 1위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8관왕의 기염을 토하며 최고의 성적을 이뤄냈다. 이어 개인 활동 등을 활발히 하며 올 한해 최고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해 뜨거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2일 오마이걸은 2018년 10월 개최된 '2018 가을동화'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겨울동화 : The Lost Memory'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당시 무대는 바닥까지 LED로 만들어졌었는데, 마치 심해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입체감 있게 구현돼 오마이걸의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