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14만4000건 적발
특허청,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14만4000건 적발
  • 이은서 기자
  • 승인 2021.01.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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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위조 상품 모니터링단으로 4200억 원 피해 예방했다
(사진) = 특허청 제공
(사진) = 특허청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온라인 재택 위조 상품 모니터링단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위조 상품 게시물 약 14만4000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 인해 피해액 4200억 원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위조 상품 피해예방 효과의 계산 값을 보면 기업별 정품 판매 가격 평균 6만3000원에 삭제건수 14만4000건을 곱하고, 평균 판매개수 47건(지난해 중국 기준)을 곱해서 구한 값이다. 

위조 상품 모니터링단은 경력단절여성, 다문화 가족 등 2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 및 대만을 대상으로 위조 상품 유통대응을 강화하고,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들은 아세안 온라인 쇼핑몰 1,2위 업체인 라자다와 쇼피를 대상으로 위조상품 게시물을 모니터링 했다고 전했다. 

적발된 게시물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K-POP 굿즈, 패션잡화 등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순으로 위조상품 적발 차단 건수가 많았다. 이는 참여기업의 진출 국가 및 보유한 지식재산권, 유통량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허청은 모니터링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위조상품 유통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 전했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작년에 모니터링단을 단기간 운영했음에도 온라인상 유통되는 위조상품 게시물을 대량 삭제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단 사전교육을 강화하고, 차단거부 시 증빙서류를 보강하는 등 위조상품 유통차단을 위한 정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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