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빈, “드레스에 힐 신고 액션연기…색다른 경험”
배우 이선빈, “드레스에 힐 신고 액션연기…색다른 경험”
  • 임다영 기자
  • 승인 2021.02.09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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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래닛 제공
(사진) = 플래닛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임다영 기자 = 배우 이선빈이 영화 <미션 파서블>의 주연 배우로 나섰다. 배우 이선빈은 극 중 ‘유다희’ 역할로 상대역인 배우 김영광(우수한 역)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미션 파서블>은 코미디 액션영화로 두 배우의 속 시원한 액션 연기와 코믹한 애드리브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배우 이선빈의 온라인 인터뷰는 9일에 시작됐다. 그는 특유의 밝고 에너제틱한 목소리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 영화 재밌게 봤는지?
“사실 너무 떨리고 긴장한 상태에서 봐서 영화를 보는데 너무 쫄깃쫄깃했다.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액션 템포가 빠르고 재밌게 나온 것 같아서 재밌게 봤다. 사실 너무 떨면서 보느라 한 번 더 보고 싶다”

- 영화 출연 결정 이유는?
“‘우수한’역을 맡았던 영광오빠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말투나 상황이 잘 그려졌다. 당시 많이 생각했던 건 시나리오를 보는데 웹툰 보는 느낌이었다. 이런 것도 재밌네 했다. 상황들이 코믹하고 드라마틱하다보니 도전해보고 싶었다”

(사진) = 플래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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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은?
“현장에서 갑자기 합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 당시에 합을 맞춰가기 보다는 현장에 맞게 빠르게 적응해야겠다. 드레스에 힐을 신다보니 여태 액션과는 되게 다른 느낌이 났다. 그래서 굉장히 신선했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빠르게 적응했다. 촬영하면서 무술감독님, 다른 선배님들, 액션 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시다보니 굉장히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

- 하이힐 연기, 힘들었을 듯하다.
“평소에도 하이힐을 잘 신지 않는 편이라서 촬영 전에는 이게 가능할까 싶었다. 무술감독님께서 힐을 신고도 할 수 있는 무술 합을 찾아주셨다. 원래 힐을 잘 안신다보니 잘 못서있을 때도 있었는데.. 테이프로 구두를 감거나, 굽을 좀 잘라서 액션을 할 수 있게끔 해주셨다. 어려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따라갔다”

- 영화 속 주연인 만큼 부담감도 있었겠다.
“부담감 너무 많았다. 그래도 감독님과 배우 김영광씨가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셨다. 큰 부담감으로 촬영을 시작했지만 덕분에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사진) = 플래닛 제공
(사진) = 플래닛 제공

한편 배우 이선빈은 여태까지 와일드한 역할을 많이 했다며 기존에 찍었던 캐릭터와는 달리 생활형 연기나 이전보다 정적인 작품이더라도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 코믹연기를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은?
“망가지는 것을 전혀 개의치 않는 성격이라 코미디 연기에 대한 욕심도 많이 생겼다. 다음에는 더 재밌거나 더 뻔뻔하던지.. 능청스럽던지, 눈치가 없던지 이런 성격으로 인해 나오는 코믹 연기도 굉장히 해보고 싶다”

- 옆에서 바라본 배우 김영광의 첫 액션 연기는 어땠나?
“솔직히 영광오빠를 처음 봤을 때는 장난기도 있지만, 쑥스러움도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액션을 하면서 오빠가 멋있어 보이는 장면에서 쑥스러워하는 것보다는 누구보다 액션연기에 진심이더라.. 힘든 조건에서도 열심히, 끝까지 해나가는 것 보고 놀랐다”

(사진) = 플래닛 제공
(사진) = 플래닛 제공

- 그렇다면 배우 김영광과의 케미는?
“둘 다 실제 ‘우수한’, ‘유다희’ 캐릭터와 별반 다르지 않다. 공식적으로 보이는 모습보다도 서로가 장난기나 애정 어린 티격태격함도 있고, 굉장히 서로 잘 놀리고, 현실 남매 같은 케미가 있다. 내가 인정할 정도로 호흡이 참 신기하게도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었다”

- 영화의 엔딩이 다음 시리즈를 기대할 수 있게 마무리 됐다.
“우리 모두가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속편에 대한 이야기는 마지막에 나온 엔딩 컷처럼 그 장면에서 이어지는 공조를 또 하나 보여드리지 않을까싶다”

(사진) = 플래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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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발과 페트병을 든 액션연기를 보여줬다.
“어떻게 보면 액션 연기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셔서 소품을 들고 하는 액션연기를 잘 할 수 있겠다 생각하겠지만 소품을 들지 않는 액션이 더 편하다. 족발과 페트병 다 안전하게 처리된 소품인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에게 타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겁이 나기도 했다”

- 극 중 배우 김영광씨는 레드벨벳의 팬으로 나온다. 배우 이선빈이 좋아하는 아이돌은?
“오마이걸의 승희씨를 너무 좋아한다. 너무 매력있고, 승희씨만의 당당한 귀여움이 너무 좋다. 최근에는 에스파 분들도 상큼하고 너무 좋더라”

- 연기도 완벽하지만, 완벽한 몸매로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몸매 관리 비법은?
“아버지가 살이 안찌는 체질인데.. 그걸 닮은 것 같다. 또 건강해 보이는 몸을 위해서 작년부터 필라테스와 개인PT를 시작했다.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못간지 몇 달이 넘기도 했고, 영화 홍보 때문에 시간을 잡지 못하고 있다. 또 좋은 생각을 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사진) = 플래닛 제공
(사진) = 플래닛 제공

- 앞으로 배우 생활을 어떤 필모그래피로 가득 채우고 싶은지?
“예전부터 지루하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채우고 싶다”

- 관객들이 이번 작품을 어떻게 봤으면 좋겠나?
“우리 영화 자체가 굉장히 판타지적이다. 웹툰 보듯이 마음 편하게 보셨으면 한다. 힘든 시기인 만큼 마음 편하게 오셔서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

배우 이선빈은 마무리 인사로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인터뷰 하는 게 신기하다며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마무리 짓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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