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배주현이 첫 스크린서 조리한 영화 '더블패티'
신승호·배주현이 첫 스크린서 조리한 영화 '더블패티'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02.11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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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진) = KT시즌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보고 나면 힘이 솟고 밥이 먹고 싶어지는 '더블패티'가 관객들에게 고열량 에너지를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더블패티'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백승환 감독과 배우 신승호, 배주현이 자리했으며,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크린을 통해 질의응답에 응했다.

'더블패티'는 세상을 대하는 서로 다른 세계관을 지닌 두 청춘 강우람(신승호), 이현지(배주현)가 고단한 하루들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각자의 방식으로 한 걸음씩 내딛는 이야기를 맛있게 그려낸 영화다.

(사진) = KT시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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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날 영화를 본 백 감독은 "작품을 최근에 완성했는데, 작년 무더웠던 여름 폭염과 코로나19와 싸워가면서 두 젊은 배우와 촬영했던 기억이 올라와 스스로 환기가 되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감독은 "'더블패티'를 통해 운동 하나로 세상과 맞서려는 남자와 주경야독을 하는 한 여학생이 평행선을 그리면서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고, 지금도 허기진 많은 청춘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제목이 '더블패티'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제가 햄버거를 좋아하고 싱글패티를 잘 먹지 않는다"면서 "제 생각에 청춘들은 항상 배가 고프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하나는 좀 부족하지 않냐'라는 말을 건네고 싶기도 해서 더블패티라 지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KT시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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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는 신승호와 배주현에게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신승호는 "저에게 첫 영화이기 때문에 너무나 기대되고 궁금했다"며 "지금은 긴장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배주현 역시 "시사회에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이라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이 잘 안 됐다"면서 "큰 화면을 통해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쑥스럽기도 하고 캐릭터를 통해 다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속에서 신승호는 씨름 선수, 배주현은 앵커 지망생으로 분한다. 신승호는 배역 소화를 위해 실제 용인대학교 씨름 선수단에 들어가 선수들과 훈련하고 밥 먹으면서 잠깐이나마 씨름 선수로서의 삶을 지냈다고 했다.

신승호는 "안 힘들었던 준비는 없었다"면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몸을 만들어야 돼서 식욕을 참는게 힘들었고, 작품 속에서 노출이 많은데 피부가 하얀 편이라 테닝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배주현 또한 아나운서에게 직접 발성과 발음 수업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현지가 앵커 지망생이다 보니 극이 진행될수록 톤과 발성도 점점 더 발전해가야 된다는 생각에 톤을 잡는데 신경을 많이 써 녹음을 자주 해봤다"고 부연했다.

(사진) = KT시즌 제공
(사진) = KT시즌 제공

이같은 두 배우의 노력에 대해 백 감독은 "두 배우의 연기를 알고 캐스팅을 한 건 아니었다"며 "배주현의 경우 아나운서 레슨을 받아야 했고 주인공으로서 연기도 끌어갔었어야 됐는데, 놀랍도록 치밀한 준비와 복습과 집중력을 보여줬다. 존경스럽고 감사한 부분이 분명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람이를 맡을 배우는 신승호 외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했는데, 연기 외에 몸을 만들고 훈련도 해야 되는 3중고에 시달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단조절을 하면서 실제 씨름선수에 준하는 체력을 만들었었다"면서 "카메라가 꺼졌을 땐 매우 귀엽지만, 연기할 땐 동물적 재능과 성실함 두 가지를 갖춘 좋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배주현은 "현실을 살아가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 만큼 공감 요소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삶에 작은 쉼표가 팔요했던 현지처럼 관객분들에게 저희 영화가 작은 쉼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KT시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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