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신경쓰인다"...멜로·로코·치정 다 되는 '펜하' 윤종훈
"이 남자 신경쓰인다"...멜로·로코·치정 다 되는 '펜하' 윤종훈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03.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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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제공
(사진) = SBS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드라마 '펜트하우스' 윤종훈이 시즌2에서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으로 폭발적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 하윤철(윤종훈)은 오윤희(유진)와 천서진(김소연) 사이를 오가며 각기 다른 멜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라이벌 관계인 두 여자 캐릭터 가운데서 윤철은 다른 색깔의 케미스트리를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으로 그려내고 있다.

전처인 천서진과의 혐관(혐오+관계) 로맨스는 이미 시즌1에서부터 매니악한 팬층을 사로잡은 바 있다. 시즌2 첫 회부터 베드신으로 시작해 3회 엔딩의 키스신이 공개되면서 천하 커플 지지자들의 기대를 부응케 했던 터. 천서진을 유혹하는 것에 성공한 하윤철의 모습은 야망과 열등감으로 꽉 찼던 그가 자신감 넘치는 성공한 남자로 반전된 것을 단번에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구 내연남 주단태(엄기준)가 윤철로 인해 서진과의 관계에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 장면이 그려졌다. 둘 사이가 위태해지는 가운데, 윤철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그들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다.

이제는 완벽에 가까운 남자와 완벽을 쫓으려는 여자로 관계가 반전된 하윤철 천서진의 혐관 로맨스는 보는 이를 긴장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반면 첫사랑 오윤희와의 관계는 로코에 가깝다. 시즌1에 짧게나마 등장한 둘의 아련한 신들이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는데 시즌2에서는 작정하고 썸타는 비지니스 파트너 사이를 그리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둘의 관계가 흥미를 자아내는 대목은 복수를 위해 뭉친 비지니스 파트너로서의 관계가 또 다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기 때문. 천서진과의 관계와는 또 다른 기분 좋은 긴장감이 감도는 둘의 케미스트리 역시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이렇듯 매 회 두 사람을 오가며 관계의 반전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하윤철 캐릭터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각 여성 캐릭터와의 케미스트리가 안정적으로 그려져 저마다의 설득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윤철은 드라마 속 갈등의 주축을 그리는 천서진 오윤희 모두와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복잡한 감정으로 얽혀 있다. 그 복잡한 감정과 관계는 지난 시즌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 연기선에 더해 한 회에만 멜로, 로코, 치정의 표현이 모두 가능한 윤종훈의 독보적 연기력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렇듯 전혀 다른 색깔의 케미스트리를 완벽하게 그려내는 윤종훈에 대해 시청자들은 "내가 썸이라도 타는 듯 자꾸만 신경 쓰인다" "하박사의 유혹, 나라도 넘어가겠다" 등의 호응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병약섹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것에 이어 이제는 눈길이 닿는 곳마다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멜로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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