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데뷔작 '하녀'의 '숙희'부터 '승리호'의 '장선장'까지 완벽 소화
"제가 주체적인 사람이기에 주체적인 역할에 끌리는 것 같아요"
"제가 주체적인 사람이기에 주체적인 역할에 끌리는 것 같아요"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배우 김태리가 우주선의 선장, ‘장선장’으로 돌아왔다.
영화 <아가씨>의 하녀 ‘숙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후, <1987>, <리틀 포레스트>, <미스터 선샤인> 등에서 늘 주체적이고 당당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김태리는 이번에도 그녀만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승리호>의 ‘장선장’의 역할을 확실하게 선보였다.
- 영화 <승리호>가 세계 1위를 하고 있는데, 어떤 감정인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영화를 일단 너무 열심히 만들었다.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 너무 기쁘다. 개인적으로 나도 외국에 사는 친구에게 연락이 오더라. 이 점이 신기하고 새롭다. 원래 영화가 외국에서 개봉하려면 흥행성도 봐야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동시간대에 개봉해서 좋은 듯하다”
- 조성희 감독의 인터뷰에서 배우 김태리를 ‘큰사람’이라 칭했다.
“감독님은 나의 본래 모습보다 나를 높게 평가해주시는 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쑥스러워 하시고, 수줍어하시고, 그렇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 배우 김태리가 영화 <승리호>의 ‘장선장’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영화의 목적은 그 순간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이건 어떤 좋은 영화도 이길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즐거운 이런 영화를 관객 분들에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 김태리의 인터뷰 풀버전은 매거진 <스타포커스>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