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동구치소 자리에 1천3백가구 주택·비지니스 빌딩 들어선다
옛 성동구치소 자리에 1천3백가구 주택·비지니스 빌딩 들어선다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03.2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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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주택·업무·공공용지 3개 용도로 나누어 개발
13층 업무용 빌딩+생활 SOC 시설도 들어서
옛 성동구치소 부지. (사진=서울시 제공)
옛 성동구치소 부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자리에 1,300가구의 새 주택과 비지니스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오금역에 인접한 7만8758㎡ 넓이의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해당 시설이 문정 법무단지로 이전하면서 남게된 서울의 마지막 교정 시설이다. 성동구치소는 1977년 개청해 40년이 지난 2017년 이전했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통해 추진된 금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서울시와 토지소유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간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계획의 공공성과 공공기여의 적정성을 사전에 확인 후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했다.

사전협상 결과에 따라 부지는 3개 용도(주택·업무·공공용지)로 나누어 개발된다.

서리풀 문화예술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리풀 문화예술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업무용지는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13층(3만626㎡) 높이의 업무용 빌딩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새로운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공기여로 확보한 공공용지(18,827㎡)에는 개발사업에서 나올 공공기여금 약 2,880억원이 활용된다. 문화·체육·청소년 등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를 확충할 복안이며, 시는 도입시설 용도·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올해 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한다.

나머지 주택단지에는 26층 규모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 700세대(연면적 9만8838㎡) 와 28층 규모 공동주택 1개 단지 600세대(연면적 9만2787㎡)가 들어선다. 총 1,3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정부의 부동산 공급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새로운 형태의 특색있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지 개발은 상반기 중 기존 시설물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공사 착공 예정이다. 현재 기본설계 중인 신혼희망타운 착공을 우선으로, 각 필지별로 단계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40년간 기피시설로 남아 오랫동안 지역침체의 원인이 됐던 폐쇄적 이미지를 벗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것이 서울시 계획이다.

이상면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 직무대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새로운 비즈니스 및 주거 공간 조성을 통해 오금역 일대의 새로운 지역 명소로 지역 내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신혼희망타운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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