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2동·신월3동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서울시 "도봉2동·신월3동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 조설희 기자
  • 승인 2021.03.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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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도봉2동 도시재생사업 세부계획. (사진=서울시 제공)
도봉구 도봉2동 도시재생사업 세부계획.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조설희 기자 = 서울시가 도봉구 도봉2동과 양천구 신월3동 노후주택가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전일 개최한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됐던 도봉2동 625번지 일대와 신월3동 176번지 일원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봉구 도봉2동 625번지 일대 저층 주거지역 및 골목상권에 대한 계획안이다. 해당 지역은 20년 이상 건축물이 90% 이상을 차지한 노후화 지역이며,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제외하고는 복지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지속적으로 청년·청소년 인구도 감소해 쇠퇴가 우려되는 곳이다.

다만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 사이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주택 개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발전 가능성이 있어 2019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이번 도시재생을 통해 구역 내 빈집을 매입해 폭 4m 도로를 조성하고, 거주민 집수리 비용 지원, 공실 및 유해업소 주민시설 리모델링, 어린이공원 개선, 골목길 정비 등 10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사업 실행화 방안 마련을 위해 단위사업별로 집수리, 돌봄, 상인 분과 등 8개 연개 분과를 구성했다. 이를 적극 활용해 사업 추진 도중 발생 할 수 있는 갈등 관리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 주민공모사업과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협의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 실행 주체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에는 '스스로 가꾸고, 더불어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월3동 도시재생사업 세부계획. (사진=서울시 제공)
신월3동 도시재생사업 세부계획. (사진=서울시 제공)

이어 양천구 신월3동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집단 거주지로, 1995년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이로 인한 지역 상권 침체 및 건물 노후화 등이 맞물려 인구 감소와 지역상권 침체 등 복합적 도시 쇠퇴가 진행 중이었다.

이에 시는 마을 내에 전시관 등 문화공간을 새로 구축하고, 집수리 지원사업과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정비한다. 아이키움센터, 실버헬스센터 등 주민편의시설도 짓는다. 시는 해당 지역에 '집수리 및 소규모 주택정비단'을 운영해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까지 가꿈주택 130호와 노후주택 집수리 150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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