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재탄생한 '포미니츠'가 전하는 "그럼에도 살아야 되는 이유"
뮤지컬로 재탄생한 '포미니츠'가 전하는 "그럼에도 살아야 되는 이유"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04.1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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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영화 '포미니츠'가 기획공연 뮤지컬로 재탄생해 관객들에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한 물음표를 던진다.

13일 오후 뮤지컬 '포미니츠'의 시연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 정동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작진 과 창작진 그리고 배우 전원이 참석해 극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컬 '포미니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2006년작 크리스 크라우드 감독의 동명의 독일영화 '포미니츠'를 원작으로 국내 장작진에 의해 재탄생한 뮤지컬로, 상실과 후회로 점철된 크뤼커(김선경, 김선영)와 제니(김환희, 김수하)가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찾는 시간을 갖는 작품이다.

먼저 총괄프로듀서 이수현 정동극장 공연기획 팀장은 "영화가 원작인 작품이라 뮤지컬로 옮기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음악적 표현들과 퍼포먼스가 주된 작품이기도 하다"며 "초연 작품인 만큼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올린 것이 사실인데, 공연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매 무다마다 더 좋아질 테니 이 작품을 통해 각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동시에 나아가는 모습들을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 분들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준모 예술감독은 "많은 창작진 분들과 디자이너 분들 그리고 배우들의 손길로 '포미니츠'가 탄생해 감사드리고 감동적이다"라며 "이 작품은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인물들의 감정들이 있다. 관객들이 인물들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극이었으면 좋겠고, 여운들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창작진들이 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 작품이 모두에게 만족을 안길 수는 없지만, 마음에 와 닿는 것은 각기 다르다고 생각한다" 며 "다만 더 좋은 작품성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연출을 맡은 박소영은 "'포미니츠'는 오랜 시간동안 제작진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작품"이라며 "쉽지 않은 과정들 있었지만, 스태프 분들과 배우들과 마음 다해 함께해주셔서 즐겁게 작업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9년 뮤지컬 '메노포즈'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선 크뤼거 역 배우 김선경은 "2년 만에 무대에 서서 어린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사는 삶을 살아도 살만 한 세상’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포미니츠'라는 쌉쌀한데 보약이 되는, 마치 에스프레소 같은 작품을 맡게 돼 너무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이 기쁨과 희망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자라면서 크뤼거 같은 사람을 만났다면 지금 나는 더 좋은 모습의 사람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내가 잘하는 것 하나, 그거 하나면 충분히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것 같고, 생각지 못한 일이라는 선물이 찾아올 거라 여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공연 중인 '포미니츠'는 내달 23일까지 정동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상세 일정 및 출연자 확인, 티켓 등은 정동극장 홈페이지 www.jeongdong.or.kr/02-751-1500 또는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1544-1555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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