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게 목소리 내라"...피원하모니 '겁나니(Scared)'
"용기있게 목소리 내라"...피원하모니 '겁나니(Scared)'
  • 조설희 기자
  • 승인 2021.04.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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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조설희 = 전원 2000년대 생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피원하모니가 어리지만 탄탄해진 실력으로 돌아왔다.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디스하모니:브레이크 아웃(DISHARMONY:BREAK OUT)'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홀에서 열렸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피원하모니는 Plus(플러스)와 숫자 1과 Harmony(하모니)의 합성어로 '팀'과 미지의 '하나'가 더해져 다양한 하모니를 만드는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피원하모니는 '디스하모니' 연작의 두 번째 주제인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이라는 주제를 통해 부조화로 둘러싸인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한다. 트랙들 역시 관련된 곡들로 담아 몰입도와 참여도 높은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은 '겁나니(Scared)'로, 강렬한 드럼 비트와 인상적인 테마의 리프가 어우러진 곡이다. 도전적인 힙합 랩과 멜로디컬한 R&B 하모니가 공존하는데, '겁나니'라는 직설적인 물음을 통해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놓치고 있는 친구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말한다.

이 외에도 도전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힙합 스타일의 곡 '리셋(Reset)’과 끝없는 터널 같은 세상 속에서 스스로 주체가 되고자 하는 '피라미드(Pyramid)', 서로에게 무관심한 세상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아야야(AYAYA)' 그리고 부정의에 맞서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끝장내(End It)', 멤버들이 전원 작사한 곡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피원하모니의 시선을 진솔하게 담은 R&B 장르의 곡 '이프 유 콜 미(If You Call Me)'까지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기호.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울.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웅.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아야야'를 제외한 모든 트랙의 작사에 멤버들이 참여해 피원하모니의 패기 넘치는 음악색과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사 실력을 볼 수 있다.

이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컴백 무대를 가진 멤버들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대할 때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고 조금씩 성장하는 것 같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종섭은 "데뷔 당시에는 제스처나 눈빛 등 미숙한 부분들을 많이 발견했었는데, 이번에 이런 것들을 보완하고 노련한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기호도 "데뷔 무대 때 긴장해서 여유가 없어 보였는데 이번 컴백 땐 여유있어 보이려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연습생 이후 팬분들이 생기니까 새로운 감정이 생기는 것 같고 팬분들께 소중한 사람이 된 것 같아 확실히 가수가 됐다는 생각 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공연 및 팬들과의 만남 등이 많지 않다. 지웅은 "아쉬운 것도 많지만 온라인으로 팬분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범 참여도가 높은 멤버들은 "먼저 큰 주제를 정해놓고 작은 것들을 퍼뜨려 나가는 식으로 곡을 만들거나 작업할 때 저희끼리 의견 나누면서 각자 경험들을 많이 이야기 하고 다듬고 수정하면서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탁.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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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섭.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테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이 의미하는 것처럼 멤버들도 주저했던 순간이 있다. 지웅은 "학생 때 공부에 집중했었는데 우연히 동아리를 통해 빠져들면서 음악과 춤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부모님께서 반대가 많으셨는데, 꿈을 이루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소울은 "목표는 당연히 제일 잘 하고 싶은 것이지만, 저희의 무대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다 잘한다'라고 말하시는 것을 경험하고 싶고, 잘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 목표에 대해 소울은 "신인상도 좋지만,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의 음악이 잘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종섭은 "저희의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엔 멋있는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테오도 "저희 팀의 색깔과 강점이 업그레이드 돼서 실력이 탄탄한 그룹이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피원하모니의 '디스하모니 브레이크 아웃'은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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