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박진주, 촬영 중 헤어진 남친에 안부 인사
'그 해 우리는' 박진주, 촬영 중 헤어진 남친에 안부 인사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12.2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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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속 뻥 뚫리는 화끈+거침없는 화법..극 재미 UP
사진='그 해 우리는' 방송화면 캡처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배우 박진주가 유쾌 상쾌한 화법으로 극을 쥐락펴락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그 해 우리는’에서 술집 사장 ‘이솔이’ 역을 맡은 박진주가 단체 예약 손님 때문에 일희일비하는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이솔이’는 오랜만에 단체 손님 예약을 받고, 국연수(김다미 분)에게 양파를 까달라며 도움을 요청하고, 목포에서 산낙지까지 배송하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껏 기분이 들뜬 이솔이는 국연수를 촬영하고 있던 카메라를 향해 갑자기 술집을 차리게 된 이유, 동업자가 남친이었고, 권리금 넣던 날 바람피운 걸 들켜 혼자 차리게 되었다는 등 자신의 과거를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이솔이는 카메라를 보며 “진섭아 보고 있냐? 나 오늘 예약 손님 열 명 예약받았다. 난 잘 지낸다. 너도 잘 지내라”라고 과거 남친 이름까지 언급하며 쿨 한 성격을 뽐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얼마 뒤 예약했던 손님이 방문을 취소하자 “아주 망해가는 술집에 불을 지르네”라고 소리치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진주는 등장하자마자 사이다 화법으로 희로애락 표정을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연기로 매력적인 ‘이솔이’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진주의 활약에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한편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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