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번 앤 크롬웰, 공동 회장으로 로버트 J. 지우프라 주니어와 스콧 밀러 취임
설리번 앤 크롬웰, 공동 회장으로 로버트 J. 지우프라 주니어와 스콧 밀러 취임
  • 전제니
  • 승인 2022.01.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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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전제니 기자 =

(사진) = 설리번 앤 크롬웰, 공동 회장으로 로버트 J. 지우프라 주니어와 스콧 밀러 취임
(사진) = 설리번 앤 크롬웰, 공동 회장으로 로버트 J. 지우프라 주니어와 스콧 밀러 취임

설리번 앤 크롬웰(Sullivan & Cromwell LLP, 약칭 S&C)은 로버트 J. 지우프라 주니어(Robert J. Giuffra, Jr.)와 스콧 밀러(Scott Miller)가 2022년 1월 1일 자로 공동 회장에 취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우프라와 밀러는 2021년 1월부터 부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두 사람은 2010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온 조셉 C. 솅커(Joseph C. Shenker)의 후임이다. 솅커는 경영위원회 수석 의장으로 계속 회사에 남게 되며 고객 업무도 계속할 예정이다.

솅커는 “설리번 앤 크롬웰은 창립 이후 고객과 직원, 지역 사회를 위해 변함없이 헌신해 왔다”며 “두 사람은 이러한 자질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평했다. 그는 “두 사람은 소송 및 기업법에서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이미 오래전 믿을 수 있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는 전 세계 고객을 위해 S&C가 수행하는 광범위한 업무를 투영한다”고 말했다.

밀러는 “설리번 앤 크롬웰은 전 세계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4개 대륙 13개 사무소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는 우리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국 이외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며 “지우프라와 나는 국경을 초월한 가장 복잡한 사안을 처리하며 경력을 쌓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전과 비할 수 없을 만큼 통합되고 고객이 직면한 문제도 날로 복잡성을 더해가는 상황에서 설리번 앤 크롬웰이 자랑하는 세계적 업무 역량은 회사의 꾸준한 성공에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우프라는 “밀러 및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해 탁월함, 혁신, 고객과 서로를 위한 헌신 문화를 강화해 나가게 돼 영광스럽다”며 “설리번 앤 크롬웰은 143년 동안 고객이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고 최상의 가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최고의 변호사를 채용하고 훈련하는 모델을 고수해 왔으며 그 효과를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소송 전문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지우프라는 윌리엄 랜퀴스트(William Rehnquist) 미국 대법원장과 랄프 윈터(Ralph Winter) 미국 연방 제2순회항소법원 판사의 법률 서기를 거쳐 1989년 S&C에 합류했다. 그는 뉴욕을 거점으로 2007년부터 S&C 경영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미국 법정변호사협회(American College of Trial Lawyers)와 국제 법정변호사협회(International Academy of Trial Lawyers) 펠로우인 그는 수십 억달러 규모의 재판, 소송 및 정부 조사에서 고객을 성공적으로 대리했다. 또 20년간 엔론(Enron) 파산, 컴퓨터어소시에이츠(Computer Associates)와 헬스사우스(HealthSouth Corporation) 회계 부정, 금융 위기, 폭스바겐(Volkswagen) 디젤 배출 가스량 조작 사건 등 역대급 기업 위기를 헤쳐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폭스바겐 사건에서는 국가 조정 고문역을 맡았다. 현재 고객은 알리안츠(Allianz),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스텔란티스(Stellantis), UBS, 폭스바겐(Volkswagen) 등이다. 그는 기업 이사회 및 이사, 최고경영자(CEO), 고위 공무원, 유명 가족, 로펌, 프로 스포츠팀을 대리했다.

기업 변호사로 명성 높은 밀러는 윌리엄 A. 노리스(William A. Norris) 미국 연방 제9 순회항소법원(U.S. Court of Appeals for the Ninth Circuit.) 판사의 법률 서기를 거쳐 1986년 S&C에 합류했다. 그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M&A, 자본 시장 및 기타 전략적 거래, 내부 및 정부 조사, 기타 기업 위기를 일상적으로 다루고 있다. 현재 뉴욕에 거점을 둔 그는 2014년부터 S&C 경영위원회 위원을 맡아 왔으며 미국과 유럽의 기업 관련 업무를 조율하고 있다. 20여 개국에서 M&A와 증권 거래 사건을 맡았고 이탈리아 최초의 민영화 건과 독일 최초의 차입매수(LBO) 건도 그의 손을 거쳤다. 그는 600억달러 규모의 피아트 크라이슬러(Fiat Chrysler)와 푸조(Peugeot) 합병 건에서 피아트 크라이슬러를 대리했다. 양 사는 합병 뒤 스텔란티스로 거듭나 세계 자동차 산업을 뒤흔들었다.

앞서 그는 2009년 크라이슬러 위기, 2015년 페라리 기업 공개(IPO), 알칸(Alcan)에 대한 알코아(Alcoa)의 적대적 인수 시도 방어, 460억달러 규모의 리오 틴토(Rio Tinto)의 알칸 인수 건에서도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그는 20년간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를 대리했으며 최근 전국적 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련의 거래를 수행했다. 또한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최전선에서 드래프트킹(DraftKings)을 비롯한 기업들의 디스팩(de-SPAC 인수 대상 기업 합병 후 청산)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고 세계 최대 디지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회사를 탄생시킨 기타 인수와 자금 조달을 대리했다. 또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Investindustrial)이 자금을 지원한 SPAC과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Ermenegildo Zegna Group)이 합병하는 과정을 대리했다. 제냐는 이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초기 시가 총액은 30억달러를 웃돌았다.

지우프라는 프린스턴 대학교와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U.S. Senate Banking Committee) 수석 고문, 연방변호사위원회(Federal Bar Council)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뉴욕 사법 접근 상임위원회(Permanent Commission on Access to Justice), 미국 법원 산하 실무 및 절차 상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밀러는 애리조나 주립대와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설리번 크롬웰의 팔로알토 사무소 대표 파트너를 지냈으며 런던, LA 사무소에 상주해 왔다. 그는 미국 국제비즈니스위원회(United States Council for International Business)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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