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결제한도 3천만→100만원
인터넷방송 결제한도 3천만→100만원
  • 전병호 기자
  • 승인 2018.05.29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통위 상한 하향 추진에 업계 ‘수익 감소’ 우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전병호 기자 = 정부가 인터넷방송에서 이용자 1인당 하루에 결제할 수 있는 한도액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30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인터넷방송 과다 결제 해소를 목표로 유료아이템 결제 한도액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일부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시청자로부터 더 많은 후원을 받고자 지나치게 선정적·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거나 인터넷방송에 빠진 시청자가 거액을 탕진하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수면 위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방통위가 염두에 둔 상한액은 하루 100만원으로, 오는 3월 전 자율규제 도입을 목표로 업체 측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요 인터넷방송 업체 가운데 이 규제에 걸리는 업체는 사실상 ‘아프리카TV’ 한 곳뿐이다. 아프리카TV는 현재 하루에 1인당 3천만원까지 BJ를 후원할 수 있는 ‘별풍선’을 결제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별풍선 결제액의 40%를 수수료로 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풍선 수수료 등이 주축이 된 플랫폼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242억원으로, 해당 분기 전체 매출(247억원)의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한다.
게다가 방통위의 방침이 겉으로는 ‘자율규제’이지만, 정부와 정치권이 합심해 규제 도입을 추진하는 마당에 개별 회사로서 이를 막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아프리카TV가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91 (D.B.M빌딩) 601호
  • 대표전화 : 02-6925-043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아영
  • 법인명 : 엠지엠그룹(주)
  • 제호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 등록번호 : 서울 다 10890
  • 등록일 : 2014-08-28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겸 편집인 : 전병호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bh8601@naver.com
ND소프트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