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와 지속가능 무역금융 계약 체결
SC제일은행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와 지속가능 무역금융 계약 체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22.02.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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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과 TRD 계약을 체결한 ㈜엘앤에프는 200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전기차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물질인 양극재를 주로 생산한다. 배터리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앞선 기술로 양극재 분야에서 세계 수위권 생산 업체로 꼽히는데, 특히 세계적으로 드물게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소재 양극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1년에 설립된 ㈜포스코케미칼은 천연흑연, 인조흑연, 저팽창 음극재와 하이니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전세계적으로 갈수록 커지는 전기차 수요에 따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의 가장 중요한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를 동시 생산하는 역량을 가진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SC제일은행은 ㈜엘앤에프와 1억 달러, ㈜포스코케미칼과 8천만 달러 규모의 TRD 계약을 각각 체결해 이를 바탕으로 이들 기업이 글로벌 최대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가 필요로 하는 양극재 등의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TRD거래는 최종 사용 단계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Renewable energy)를 생산하는 친환경 거래로 분류돼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으로부터 지속가능금융거래(Sustainable Finance)로 인증됐다.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SC그룹은 지속가능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특정 거래 및 거래 기업에 대해 내부적으로 분류 기준을 세우고 엄격히 판단해 아래 네 가지 중 한 부분에 해당하는 거래를 지속가능금융거래로 인증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그 기준은 아래와 같다.
 

구분(Pillars)

설명

지속가능한 상품 및 서비스
(Sustainable Goods & Services)

지속가능 산업 표준(Sustainable Industry Certification)에 의해 인증된 상품 및 서비스에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경우.
예: 열대우림 동맹(Rainforest Alliance), 국제삼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USDA Organic, 국제공정무역기구(Fairtrade) 등

지속가능한 공급업체
(Sustainable Suppliers)

지속가능 관행(sustainable practices)을 채택하는 공급업체들에게 무역금융을 제공하는 경우.
예: ESG 등급 평가를 토대로 책임감 있는 구매를 하는 공급업체, 지속가능성 성과에 대한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공급업체

지속가능한 최종 사용
(Sustainable End-use)

지속가능한 산업과 연계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경우.
예: 재생 에너지, 지속가능한 기반시설(댐, 터널, 저수지 등), 청색경제(Blue Economy), 청정 운송수단, 물 관리 등

변화하는 산업
(Transitioning Industries)

지속가능 관행을 채택하여 변화하는 산업(Transitioning Industries)에 대해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경우.
예: 탄소배출 감소, 고객과 은행간 합의된 ESG/지속가능성 기준에 의해 개선된 조건으로 제공되는 석유 및 가스 산업, 금속 및 광산 산업 등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ESG경영과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은 당행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에게 필수”라며 “녹색금융 확대 등을 통해 탄소중립 전환을 가로막는 금융장벽을 해소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보다 친환경적인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C그룹은 1997년 환경 및 사회적 리스크 전담 관리팀을 신설한 이후 환경보호 및 사회공헌 등을 통해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실천하는 다방면의 활동을 펼쳐왔다. 2019년에는 런던,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나이로비에 허브를 둔 지속가능금융(Sustainable Finance)팀을 만들어 ESG 예금, 프로젝트파이낸싱, 채권 발행, 파생상품 거래, 무역금융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ESG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ESG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한 무역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지속가능무역금융제안(Sustainable Trade Finance Proposition)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10월말에는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고객의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녹색•전환 금융에 300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을 포함한 SC그룹은 발전용 석탄 채굴, 석유•가스, 발전, 철강•광업 부문 거래기업들의 매출 기준 탄소집중도(Carbon-intensity•온실가스 배출량)를 30~85% 감축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발전용 석탄의 매출 의존도가 5% 이상인 거래기업에게는 향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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