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접수해 공동대응
[파이낸셜리더스 = 황아영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KT 불통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접수해 공동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 적절한 피해 보상을 위한 집단소송 등 공동의 법적 대응을 위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법률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27일 KT 해지운동 등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태로 인한 상인들의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며 KT의 '엄중한 책임'을 촉구했다. 이어 "KT가 이번 사태에 미온적으로 대응할 경우, 소상공인들의 힘을 모아 KT 회선 해지 등 KT 불매운동에 나설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대로 된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출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최승재 회장 등이 전날 사고가 난 충정로 일대를 찾아 상인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업종·업소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소보다 30∼40% 이상 영업손실이 있다는 게 상인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라고 연합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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