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구청) 청소년들의 생애 첫 노동, 상처로 남지 않게 민·관이 손 모았다
(서울=강동구청) 청소년들의 생애 첫 노동, 상처로 남지 않게 민·관이 손 모았다
  • 김홍찬 기자
  • 승인 2018.12.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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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더스 = 김홍찬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지역사회 혁신계획의 일환으로 중·고등학생과 구민 대상의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혁신계획’은 민관 협치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수립하는 전략 계획이다.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의제를 발굴하고 계획 수립과 실행에 함께 참여한다.

이번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사업은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교육 강사 양성 기초교육 △ 청소년 노동인권 동아리 결성 등 3가지 세부사업을 통해 노동인권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첫째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지원한다. 노동인권과 관련 법, 사례 등을 알려줘 첫 노동을 경험하게 되는 청소년들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알고 불합리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내년부터는 구민을 대상으로 ‘교육 강사 양성 기초교육’을 진행해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노동인권 교육이 가능하도록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노동인권 의식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동아리 결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디딜 때 비인격적 대우나 임금 체불 등 불이익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이번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청소년 등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 향상을 돕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일한 만큼 차별 없는 강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강동구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노동권익센터 설립’을 약속할 정도로 노동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노동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시행하며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했고, 연내 설립을 앞두고 있다.

한편, 청소년 노동인권을 향상을 위해서는 지난해부터 중 3,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12월 12일까지 11개교 96개 학급 2,617명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 및 노동인권 친화교육이 진행된다.

(출처=강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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