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반 금메달 조우영(우리금융그룹),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의 금융권 맞대결

- 2000년대 生 Z세대 찐친 골퍼, KPGA에서 금융권 라이벌로 격돌 - 美 PGA에 진출해 차세대 한국 골프 에이스 등극 목표

2024-04-18     김지현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사진)

 

조우영장유빈은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동기로 누구보다 친한 형동생 사이였다아낌없이 조언해주고격려해주는 친형제와 다름이 없었다항저우 아시안게임 멤버로 함께 발탁되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고프로 데뷔도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하였다.

 

하지만조우영장유빈은 프로 전향 후 금융권 라이벌로 만났다우리금융그룹은 조우영을 유망주로 낙점했으며신한금융그룹도 장유빈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였다.

 

조우영장유빈은 명실상부 KPGA 차세대 에이스임에 틀림없고서로에게 큰 힘이 되는 존재이다경쟁을 통해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주고때론 서로에게 위로를 받는다수려한 외모와 스타성까지 겸비한 두 선수는 향후 PGA에 진출하여임성재의 뒤를 잇는 한국 골프의 에이스가 되는 게 목표이다.

 

KPGA의 인기는 매년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는 나흘간 2만명, KLPGA 대회보다 많은 갤러리가 다녀갔다. PGA의 임성재라는 걸출한 스타 파워의 결과물이다조우영장유빈 이 두 선수는 임성재를 이어 차세대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지난 KPGA 개막전에서 조우영은 9/공동 10장유빈은 12/단독 4위에 오르며 능력을 증명해 보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더욱 향상된 기량을 보이고 있는 두 선수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KPGA 팬들에게는 매우 재밌는 관전 포인트이다향후 10년간 한국 골프의 르네상스를 이끌어갈 조우영장유빈 그리고 현재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는 4 25일에서 28일까지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