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의원, "국민청원 20만 넘긴 공수처 처리 서둘러야"

민주당 확대간부회의 발언 통해...15일 광화문 1인 시위 나서기도

2019-01-17     김정기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정기 기자 = 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고위공직자비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관련법 처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늘(16일) 오전 개최된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최고위원으로 참가한 박 의원은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며 "권력기관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이자 국회에 대한 단호한 명령이라 생각한다." 밝혔다.

이어 박의원은 "이제 남은 것은 국회가 겸허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공수처 관련법을 처리하는 것으로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정권의 도구로 쓰였던 기관은 물론, 구성원의 명예와 긍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국민의 권익이 침해된 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말하며 "참여정부 권력기관 중립 보장에도 불구 제도화로 이어지지 못해 개혁에 역행 되었음을 우리가 다 기억하고 있다." 발언했다.

또한 "권력기관의 개혁은 해당 기관의 선의로만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며 "국민주권 시대 모든 권력은 국민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며 "그 시작이 공수처 설치에서 시작한다." 주장했다.

한편 박광온 의원은 지난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공수처 설치를 초구하는 1인 시위를 개최하는 등 입법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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