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진중공업 출자전환 방안 확정

2019-03-07     한지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한진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필리핀 및 국내 채권단이 참여하는 한진중공업 출자전환 방안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3월6일(화) 이사회에서 6,87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경의했고, 국내외 채권금융기관이 각자 보유중인 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상증자 실행전 기존 주식의 86.3%에 대해 무상감자를 실행할 계획이며, 유상증자 완료후에는 국내외 채권단이 한진중공업에 대해 8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금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한진중공업은 완전자본잠식과 수빅조선소 관련 리스크를 해소하여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