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 확대

지급신청 한도 30만원에서 50만원, 마감시간을 평일 17시에서 20시까지... '모바일 휴면예금 찾아줌' 개발, '파인(금융감독원)' 연계 확대

2019-03-08     한지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서비스를 7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0일 오픈한 '휴면예금 찾아줌'에는 올해 2월말까지 약 3개월간 11만 8천명(일평균 1,456)이 방문하였고, 이 중 1만 6천건, 약 4.1억원의 휴면예금이 원권리자에게 지급됐다. 이는 같은 기간 휴면예금 총 지급 건수인 4만 7천건의 33%에 달하는 것으로 높은 서비스 이용률을 보인 것이다.

이에 진흥원은 원권리자가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보다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줌'을 통한 지급신청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신청 마감시간을 평일 17시에서 20시까지 각각 확대한다.

또한 진흥원은 휴면예금 원권리자가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휴면예금 찾아줌'을 개발하고, '파인(금융감독원)' 등 유관 사이트와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휴면예금 찾아줌'을 통해 휴면예금을 찾고자하는 원권리자는 공인인증서 로그인만으로 진흥원에 출연된 휴면예금을 일괄 조회하여 지급신청하거나 진흥원의 서민금융사업에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이계문 원장은 "연내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여 앞으로도 장기간 고객들이 잊고 계신 소중한 재산을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원권리자의 권익 보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