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민간사업수행기관 간담회' 개최

저소득층 창업 및 사회적 기업에 지원 규모 대폭 늘려.. 총 100억 지원

2019-03-12     한지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서민금융 및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민간사업수행기관 간담회'를 11일 개최했다.

오전 11시 진흥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저소득층 창업 및 사회적기업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민간사업 수행기관 14곳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금융 및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15개 민간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창업자 및 사회적기업에 총 41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지원규모를 대폭 늘려 총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장 이계문 원장은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이날 감담회에 참석자들과 함께 도시락 오찬을 가졌다.

민간사업수행기관 참석자들은 "취약계층이나 사회적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민간사업수행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민간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창업과 사회기업 운영을 지원해왔으나, 그 규모가 수요에 비해 부족해 아쉬웠다"며 "지난해 하반기 8개 기관을 신규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올해는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지원규모를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