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국 보증기관 통해 소상공인·지역중소기업 신규 자금 공급

우대금리 대출, 보증료 지원 등 총 3조원 공급 26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150억원 보증한도의 특별출연 업무협약 체결

2019-03-27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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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도훈 기자 = 우리은행은 전국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중소기업에 우대금리 대출, 보증료 지원 등 총 3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경영 애로를 겪는 2만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천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최저 연0.9% 우대금리 대출과 최대 8년간 연 0.4%P씩 보증료를 지원한다. 특히 전국 신용보증재단 및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원스톱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은행이 서류접수와 현장방문을 대행해, 빠르고 편리하게 자금신청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을 통해서도 창업 및 일자리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8천개 중소기업에게 2조 4천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최저 연 1.4$의 우대금리 대출과 2년간 최대 0.8%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산업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조선업 영위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2019 충남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및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명혁 우리은행 그룹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고, 양 사는 150억원 보증한도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특별자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고객의 편의와 금융비용 절감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