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벨기에 겐트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수산업, 축산업, 농업 등 공통 관심분야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해 나갈 것"

2019-03-28     한지혜 기자
(사진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경남 밀양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벨기에 겐트대학 글로벌캠퍼스와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밀양시는 지난 27일 겐트대학교 인천 글로벌캠퍼스에서 박일호 밀양시장,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밀양시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간 교육·연구 협력, 정보제공 등 상호교류를 통한 과학분야 학술 및 산업발전과 인재양성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이자 연구기관으로 2014년 9월 인천 글로벌캠퍼스 안에 캠퍼스를 개교했다.

이 대학은 바이오, 환경, 식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밀양시와 겐트대학 글로벌캠퍼스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수산업, 축산업, 농업 등 공통 관심분야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 대학과 협력이 성장하는 밀양시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