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6배 증가

"핀테크 보안 솔루션 '엠오티피(mOTP)'가 실적 경신을 주도했다"

2019-04-09     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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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40억9천562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아톤에 따르면 2017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억4천461만원이었으며, 연결 기준으로 2018년 매출은 280억3천321만원, 2017년 매출은 238억735만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의 대표 서비스인 핀테크 보안 솔루션 '엠오티피(mOTP)'가 실적 경신을 주도했다"며 "금융권에서 활용되는 모바일 OTP 솔루션으로 2017년 10월 신한은행, KB증권에 이어 2018년 NH농협은행, 신한금융투자, SBI저축은행에도 도입되며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해당 솔루션 부문은 2018년 2월 100만 라이선스 판매 돌파에 이어, 10월 300만 누적 라이선스 판매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기업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보안 매체 솔루션 '엠세이프박스(mSafeBox)'를 활용한 기술 수준 고도화와 규모의 경제를 토대로 한 개발비 효율 선순환이 가능해지면서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종서 대표는 "지난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솔루션 부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높은 실적을 달성한 동시에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진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들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를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