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 상품' 총 4천억원 소진

2019-04-11     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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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BNK부산은행 고객 맞춤형 테마 예금상품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부산은행은 3월 말 출시한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20여일 만에 총 한도 4천억원을 모두 소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측은 이날부터 3천억원을 추가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는 부산시민의 관심이 상품 가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은행 측은 분석했다.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부산은행 대표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으로 2007년 처음 출시돼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다.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하면 모든 가입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지급하는 등 시즌 성적과 관중 실적에 따라 최대 2.30%까지 이율을 제공한다.

상품 판매액 일정 부분을 유소년 야구발전과 최동원 기념사업회에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된다.

2월 말에 출시한 '금연돼지 적금'도 출시 한달여 만에 가입좌수 1만 계좌를 돌파했다.

이 상품은 '금연'이라는 테마에 '목표달성'과 '재미'라는 요소를 더한 상품으로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