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보툴리눔 톡신 시장 수출 하반기 본격화"

2019-04-12     한지혜 기자
휴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메디톡스[086900]·휴젤[145020]·대웅제약[069620] 등이 생산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중국·미국 시장 수출이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작년 2월 중국에 보툴리눔 제제 시판 허가 신청을 해 하반기부터 중국 정식 수출이 가능해질 것이며, 휴젤도 상반기에 중국 허가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웅제약은 지난 2월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판 승인을 받아 3월부터 초도 물량이 나가기 시작했으며, 유럽에서도 2분기 중 승인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필러보다 경쟁이 덜하고 내수보다 수출 단가가 높아 피부미용 업체에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 연구원은 메디톡스와 휴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휴젤은 2분기부터, 메디톡스는 늦어도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휴젤·메디톡스·대웅제약 3사 주가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