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조업 생산, "지난해 2월 대비 2.4% 감소"

2019-04-12     한지혜 기자
(사진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광주 제조업 생산, 수출, 고용이 일제히 감소하는 등 지역 실물경제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광주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2월 대비 2.4% 감소했다.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제조업(-18.8%)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0.6%, 취업자 수는 6만6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8.2%, 실업률은 5.3%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해 고용률은 0.7%p 떨어지고 실업률은 0.8%p 올랐다.

3월 중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0.2% 상승했다.

전남에서는 2월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4.9%, 수출은 7.7% 줄었다.

다만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27만8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고용률은 59.7%에서 61.6%로 오르고 실업률은 4.8%에서 3.2%로 떨어져 지표가 개선됐다.

3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