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웅진코웨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 상향조정·매수

2019-05-02     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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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KB증권은 2일 웅진코웨이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웅진코웨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9.5% 증가한 7천93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천3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신애 연구원은 "청정기 판매가 33% 늘면서 렌털 신규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8% 증가한 40만8천 계정을 기록했다"며 "해약률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렌털 순증이 12만 계정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혁신과 저변 확대를 통해 올해 연결 매출액은 3조190억원으로 작년보다 12% 늘고 영업이익은 5천426억원으로 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웅진으로 인수된 후 인수 후 통합(PMI) 작업 중"이라며 "과거 사모펀드 대주주는 수익성과 안정성에 집중했다면 웅진은 외형 성장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