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에 붙었던 신천지 불법광고 부착 의혹 수사

2020-02-27     황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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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황아영 기자 = 경찰이 부산지역 버스에 신천지 불법 광고물을 부착한 의혹을 받는 광고대행사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옥외 광고물업 위반 혐의로 부산지역 광고대행업체 A사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A사가 지난달 행정기관 허가 없이 부산지역 시내버스 30대에 신천지 광고물을 부착한 것으로 보고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택시에도 붙은 신천지 광고 위법사항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업체 대표와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 중이며 세부적인 수사상황 아직 진행되지 않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