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IP 담보 대출 상품 출시... 산은, 우수 지식재산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

2020-03-02     한지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산업은행은 2일 우수한 지식재산(IP-intellectual Property) 이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IP-Plus 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발혔다.
 
IP Plus 보증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한 상품으로 산업은행 IP 담보 대출을 이용 중인 중소기업에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하면 산업은행이 IP 담보 대출 금액의 50%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11억원까지 운전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산은은 2012년부터 IP펀드 및 특허가치평가 펀드, 무형자산을 활용한 브랜드 유동화 투자,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음원저작권 유동화 등 지식재산 및 무형자산을 활용한 금융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9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IP 담보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대출 지원액은 2017년 1천630억원, 2018년 2천422억원, 2019년 2천647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IP 담보 대출을 받은 기술 우수 중소기업에 추가 자금지원을 할 수 있다는 데 이 상품의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