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강소·중견기업에 수출마케팅 100억원 지원

2020-03-11     주서영 기자
(사진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한국 기업의 수출 애로에 대응하기 위해 강소·중견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을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강소·중견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월 1차로 51개사를 선정해 총 43억원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세계시장의 불안정성과 수출 애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120개사, 금액을 100억원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1곳당 6천만∼1억원의 수출 바우처를 지급해 현지 마케팅과 신규·대체 수출시장 발굴 등을 지원한다.

현지 마케팅의 어려운 경우 코트라(KOTRA) 해외 무역관이 기업의 현지 거래선 관리, 수출 성약 지원, 인허가 취득, 현지 유통망 입점 등을 대행한다.

기업별로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을 배정해 수출 목표시장에서의 진출계획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수출전략 컨설팅을 지원하고 현지 시장조사, 인증, 홍보, 디자인, 전시회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1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