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에 키움증권 MTS 일부 접속 장애

2020-03-13     한지혜 기자
(사진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1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폭락하면서 키움증권 [039490]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접속이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MTS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시스템 접속이 지연됐다. 정확한 시스템 장애 시간은 파악되진 않지만 대략 30분 간 접속이 지연된 것 으로 전해진다.
 
키움증권 측은 "개장 초 거래가 몰리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시스템 장애는 바로 복구됐고 현재로서는 시스템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용자 기기에 개별적인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앱을 재설치하면 대부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MTS 접속이 되지 않는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앞서 9일  해외주식 거래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오후11시부터 1시간가량 주문조회 관련 장애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애를 먹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키움증권을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 하모 씨는 "오전 10시 30분쯤부터 계속 앱 접속이 되지 않고 고객센터 전화 연결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폭락장에 대처도 못한 채 눈 뜨고 당하는 중"이라고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