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앤코, '뉴 핸샌 손 소독제' 미국 수출... "해외 수출 본격화"

2020-04-02     양언의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양언의 기자 = 퍼스널 케어 전문기업 비비앤코는 신규 출시한 '뉴 핸샌 손 소독제'가 미국 식품의약처(FDA) 일반의약품(OTC) 등록을 완료하고 공식 수출된다고 2일 밝혔다.

뉴 핸샌 손 소독제는 60㎖ 용량으로 제작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에탄올을 70% 함유해 물과 비누 없이도 손의 유해균을 99.9% 제거할 수 있는 휴대용 손 소독제다.

글리세린 및 알로에 엑스가 포함된 겔(gel) 타입 제형으로 청량감과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하며, 자몽 향을 첨가해 소독약 냄새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승원 대표는 "국내 시장의 손 소독제 공급이 한결 원활해졌지만, 해외에서는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여유분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길이 열린 가운데 향후 다양한 퍼스널 케어 제품의 개발 및 해외 공급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앤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 수출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며, 이달 중 대용량 사이즈인 500㎖ 제품 출시를 앞두고 현재 미국 슈퍼마켓 및 종합 리테일 납품을 적극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