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극저 신용자대출 1차 접수에 4만1천명 신청

2020-04-24     주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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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자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극저(極低) 신용대출' 1차 접수에 4만1천667명이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과 현장(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를 동시에 진행한 결과 신용등급 7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한 무심사 대출(50만원 한도)에 3만4천355명이 신청했다.

무심사 대출 신청자들에게는 오는 24일까지 대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300만원 한도로 대출금을 지원하는 심사 대출에는 7천312명이 신청했다. 

도는 24일까지 심사를 마친 뒤 다음 주 초 선정 결과를 공지하고 이달 내로 대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극저 신용대출은 신용이 낮은 도민들을 돕기 위해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도민이다. 요건만 충족하면 연 1% 이자 5년 만기로 무심사 긴급대출 50만원, 심사 대출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현행 신용 등급제로 7등급 이하면 모든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수준이다.

도는 올해 사업비 500여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

2차 접수는 다음 달에 시작하며, 접수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과 경기복지 플랫폼(ggs-loan.ggwf.or.kr)을 통해 추후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