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상 지원 대출, 지방은행서도 추가돼"

2020-05-12     한지혜 기자
소상공인·중소기업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소상공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한 대출을 지방은행 창구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은행으로 한정하던 대출 접수창구에 지방은행을 추가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런 방침을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른 시일 안에 소상공인들이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에서 손쉽게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원하는 전체 지방은행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3월 19일 '초저금리(1.5%) 금융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시행 6주 만에 소상공인 약 36만명에게 자금을 대출해줬다.

18일부터는 6개 시중은행에서 1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10조원 규모의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접수가 시작된다. 대출 금리는 연 3~4%대, 한도는 1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