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1분기 점유율 34%

갤럭시S20 울트라 인기제품

2020-05-13     주서영 기자
(사진)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분기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원플러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인도 시장 점유율이 3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S10 라이트와 노트 라이트 10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새로 출시한 갤럭시 S20 울트라가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에 탑재된 카메라의 화소가 1억800만화소라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가격할인 및 캐시백 프로모션 또한 판매 증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인도 시장이 봉쇄되면서 2분기까지 판매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가격이 약 600달러 이상인 울트라 프리미엄 부문에서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성장하며 1분기 점유율 55%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아이폰 판매가 급증하면서 애플의 1분기 온라인 판매 비중은 4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아이폰11이 전체 판매량의 17%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올해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